

축제의 예배를 위한 환경 조성 감사가넘치는교회
1997년에 개척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감사가넘치는교회'(이하, 감사가넘치는교회)는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았다. "지나온 세월은 참 많은 고난과 인내의 시간이었다. 많이 울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우리와 함께하시고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는 전권희 담임목사의 고백처럼, 교회 신축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이뤄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감사가넘치는교회'의 본당은 그간 본 교회의 본당 모습과 사뭇 달랐다. 180도에 가까운 부채꼴인데 중 2층이 없는 단층형 구조에 1,800석을 담았다. 중간에 기둥도 없어 더욱 광할해 보이기까지하다. 이렇게 공간이 크기가 크면, 전기 음향과 관련 부분뿐만 아니라 건축 음향 관련 부분도 함께 고민해야한다. 아무리 보기 좋은 모습이라도 공간 울림이 좋지 못하거나 특정 주파수이 부밍이나 딥이 발생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좀처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강오디오(주)의 강찬우 과장은 "스피커 시스템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건축 음향 인테리어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신축 현장에서는 반드시 인테리어 업체와 협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운을 뗀다. 그렇다면 인강오디오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어떤 과정 속에서 협업하며 진행했을까.
협업을 바탕으로 완성한 음향 시스템
신축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 중 가장 큰 산인 '건축 음향'을 넘었
으니 이제 전기 음향과 관련된 과제로 시선을 돌린다. 감사가넘치는교회는 음향시스템 시설과 관련해 어떤 요구사항을 제시했을까? 다음은 이에 대한 시공을 담당한 아르니온 김종욱 대표의 답변이다. "감사가넘치는교회는 크게 두 가지 요구사항이 있었다. 첫 번째는, 파노라마 형식으로 설치되는 전광판을 가리지 않는 자리에 메인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하면서도 모든 좌석에서 고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두 번째, 목사님 설교가 명료하게 전달되면서 전문 찬양 사역팀의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은혜로운 찬양,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차고 넘치게 하는 것이다."
서두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감사가넘치는교회는 1,800석이 한 층에 펼쳐진 것 같은 구조에 기둥이 없어 더욱 넓어 보인다. 이렇다 보니 눈으로 보기에는 높아 보여도 실제 스피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편. "높지 않은 천장은 스피커를 원하는 만큼 높이 설치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스크린 양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좌,우로 넓게 벌려 설치했는데,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라고 토로한다. 수평 지향각이 100도로 넓은 라인 어레이 시스템 Leopard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Meyer Sound의 프리미엄 제품인 Leopard는 2개의 9인치 Long-Excursion LF 드라이버와 3인치 HF 드라이버의 조합으로 55Hz~18kHz 재생 주파수 특성을 고음질 Class D 앰프로 제공한다. 여기에 900-LFC를 12:5의 조합으로 셋업하여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라고 김종욱 대표는 Leopard를 선택한 이유와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어쩌면 이 대목에서 '서브우퍼의 수량이 일반적이지 않다'라고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메인 스피커 시스템은 Leopard 6통과 900-LFC 2통이 1개의 클러스터로 좌,우에 각각 설치되었는데, 나머지 우퍼 1통은 어디에 있을까? 인강오디오(주)한석 이사는 "성도석 분포가 강단을 중심으로 180도로 분포되는 보기 드문 구조이다. 이에 스피커 시스템이 자리할 최적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LED 전광판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야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라면서 "교회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하여 전광판 바깥쪽으로 완전히 벗어나도록 자리잡았다. 이렇게 두 스피커 클러스터의 간격이 넓게 벌어진 만큼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스피커 사이 중앙 부분에 나타나는 사각 지역은 프론트 필로 해결하고, 바깥쪽 공간은 LL&RR 형태를 취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문제는 서브우퍼의 질감에 있었다. 900-LFC 2통을 리깅했는데, 성도석 중앙 부분에 생기는 음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추가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단 전면 중앙에 서브 우퍼 1통을 스택하여 성도석 앞에서 뒤까지 비료적 고른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튜닝했다. SIM 자료에서 볼 수 있듯 250Hz 이상 대역에서 매우 고른 주파수 응답을 유지하도록 신경 썼으며 그 이하 대역은 찬양 집회 등의 행사에 부족함 없도록 에너지가 더 부여되도록 세팅했다. 무엇보다 전 대역에서 높은 Coherence 응답을 보여주는 것은 그만큼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으로 만족스러운 상황"라며 설명했다.
시공사 아르니온의 김종욱 대표와 수입사인 인강오디오(주)의 한석 이사에게 메인 스피커 시스템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나니 뭔가 다 끝난 느낌이다. 그런데 실

축제의 예배를 위한 환경 조성 감사가넘치는교회
1997년에 개척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감사가넘치는교회'(이하, 감사가넘치는교회)는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았다. "지나온 세월은 참 많은 고난과 인내의 시간이었다. 많이 울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우리와 함께하시고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는 전권희 담임목사의 고백처럼, 교회 신축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이뤄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감사가넘치는교회'의 본당은 그간 본 교회의 본당 모습과 사뭇 달랐다. 180도에 가까운 부채꼴인데 중 2층이 없는 단층형 구조에 1,800석을 담았다. 중간에 기둥도 없어 더욱 광할해 보이기까지하다. 이렇게 공간이 크기가 크면, 전기 음향과 관련 부분뿐만 아니라 건축 음향 관련 부분도 함께 고민해야한다. 아무리 보기 좋은 모습이라도 공간 울림이 좋지 못하거나 특정 주파수이 부밍이나 딥이 발생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좀처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강오디오(주)의 강찬우 과장은 "스피커 시스템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건축 음향 인테리어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신축 현장에서는 반드시 인테리어 업체와 협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운을 뗀다. 그렇다면 인강오디오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어떤 과정 속에서 협업하며 진행했을까.
협업을 바탕으로 완성한 음향 시스템
신축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 중 가장 큰 산인 '건축 음향'을 넘었
으니 이제 전기 음향과 관련된 과제로 시선을 돌린다. 감사가넘치는교회는 음향시스템 시설과 관련해 어떤 요구사항을 제시했을까? 다음은 이에 대한 시공을 담당한 아르니온 김종욱 대표의 답변이다. "감사가넘치는교회는 크게 두 가지 요구사항이 있었다. 첫 번째는, 파노라마 형식으로 설치되는 전광판을 가리지 않는 자리에 메인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하면서도 모든 좌석에서 고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두 번째, 목사님 설교가 명료하게 전달되면서 전문 찬양 사역팀의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은혜로운 찬양,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차고 넘치게 하는 것이다."
서두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감사가넘치는교회는 1,800석이 한 층에 펼쳐진 것 같은 구조에 기둥이 없어 더욱 넓어 보인다. 이렇다 보니 눈으로 보기에는 높아 보여도 실제 스피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편. "높지 않은 천장은 스피커를 원하는 만큼 높이 설치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스크린 양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좌,우로 넓게 벌려 설치했는데,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라고 토로한다. 수평 지향각이 100도로 넓은 라인 어레이 시스템 Leopard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Meyer Sound의 프리미엄 제품인 Leopard는 2개의 9인치 Long-Excursion LF 드라이버와 3인치 HF 드라이버의 조합으로 55Hz~18kHz 재생 주파수 특성을 고음질 Class D 앰프로 제공한다. 여기에 900-LFC를 12:5의 조합으로 셋업하여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라고 김종욱 대표는 Leopard를 선택한 이유와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어쩌면 이 대목에서 '서브우퍼의 수량이 일반적이지 않다'라고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메인 스피커 시스템은 Leopard 6통과 900-LFC 2통이 1개의 클러스터로 좌,우에 각각 설치되었는데, 나머지 우퍼 1통은 어디에 있을까? 인강오디오(주)한석 이사는 "성도석 분포가 강단을 중심으로 180도로 분포되는 보기 드문 구조이다. 이에 스피커 시스템이 자리할 최적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LED 전광판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야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라면서 "교회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하여 전광판 바깥쪽으로 완전히 벗어나도록 자리잡았다. 이렇게 두 스피커 클러스터의 간격이 넓게 벌어진 만큼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스피커 사이 중앙 부분에 나타나는 사각 지역은 프론트 필로 해결하고, 바깥쪽 공간은 LL&RR 형태를 취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문제는 서브우퍼의 질감에 있었다. 900-LFC 2통을 리깅했는데, 성도석 중앙 부분에 생기는 음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추가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단 전면 중앙에 서브 우퍼 1통을 스택하여 성도석 앞에서 뒤까지 비료적 고른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튜닝했다. SIM 자료에서 볼 수 있듯 250Hz 이상 대역에서 매우 고른 주파수 응답을 유지하도록 신경 썼으며 그 이하 대역은 찬양 집회 등의 행사에 부족함 없도록 에너지가 더 부여되도록 세팅했다. 무엇보다 전 대역에서 높은 Coherence 응답을 보여주는 것은 그만큼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으로 만족스러운 상황"라며 설명했다.
시공사 아르니온의 김종욱 대표와 수입사인 인강오디오(주)의 한석 이사에게 메인 스피커 시스템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나니 뭔가 다 끝난 느낌이다. 그런데 실